이우일이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우일입니다. 다시 출발하는 총장선거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인사드립니다.
지난 몇 달간 재선거라는 예기치 못했던 상황을 맞아 저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서울대가 제 삶의 거의 전부이며, 마치 자녀에게 무한 사랑을 베푸는 어머니 같은 존재임을 깨달았습니다. 자식이라면 당연히 어머니를 돌봐야 하듯이 저 또한 서울대학교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데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느끼고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실천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총장 재선거라는 사상 초유의 혼란과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리더십과 학교발전 전략의 부재, 그리고 위기관리 시스템이 매우 취약한 서울대의 민낯을 확인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혁신을 도모하고 외부적으로는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서울대학교 모든 구성원의 힘을 결집할 수 있는 역량,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행동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서울대 미래 100년을 향해 함께 힘차게 비상합시다!
서울대의 새로운 비상을 이끌어 내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구성원들의 하나 된 마음입니다. 그것이야말로 불신을 신뢰로, 일방향을 다방향으로, 획일성을 다양성으로, 그리고 정체를 흐름으로 바꾸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저 이우일은 ‘높은 목소리’가 아니라 ‘조용하지만 강력한 실천’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이끌어 내어 서울대의 새로운 비상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우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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