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전거 공약에 대해서
이번 발전계획서에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이라는 공약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 공약은 한 학생의 아이디어입니다. 지난 선거를 치루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나누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다음의 글입니다.
최근 서울대 학생들은 복수전공, 부전공 등의 이수를 위해 여러 전공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학과에서 모든 수업을 다 듣던 예전과는 달리 수업을 듣기 위한 이동거리 또한 커졌습니다. 융합의 시대에 맞게 사회대에서 수업을 듣자마자 공대로 이동해서 수업을 듣거나 자연대에서 수업을 듣고 인문대나 음미대로 이동하는 등의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교수님들 역시 학창시절에 강의동을 수월하게 이동하기 위해 시간표를 정성스레 짜고 그래도 여의치 않을 경우 다음 수업으로의 이동을 위해 이 캠퍼스를 질주했던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안전대책만 충실하다면 <공유 전기자전거> 아이디어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문의 융합은 어쩌면 이러한 작은 시도에서부터 시작될 수도 있겠다는 재밌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공유 전기자전거>외에도 캠퍼스 내의 접근성, 특히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셔틀 문제는 심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발전계획서에 다음과 같은 몇가지 아이디어를 담았습니다.
- 경전철 학내 연장 추진, 통학용 무인 셔틀 프로젝트 추진
- 학내 공유 전기자전거 도입 및 급경사로 무빙워크 네트워크 설치
이를 통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여 접근성을 높이고 관악 캠퍼스가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캠퍼스로 거듭나게 하고자 합니다.
<공유 전기자전거>와 같은 참신한 제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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